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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시작하는 첫해, 2021년의 목표는?

커뮤니케이션팀   
https://fusionnow.kfe.re.kr/post/word/1223

지난 2020년 네이버 포털 기준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무엇이었을까요? 모두 예상하셨듯 ‘코로나19’였습니다. 코로나 뉴스가 일상을 가득 채우는 동안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 모두 코로나19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고통과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우수 연구성과 달성을 위하여 더욱 고군분투했던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성과는 한국의 인공태양 KSTAR가 세계 최초로 이온온도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KSTAR가 달성했었던 8초 기록을 스스로 극복한 결과로 인류의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의 역사가 새로이 쓰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론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진공용기의 첫 번째 섹터를 성공적으로 완성하여 조달을 성공하기도 했는데요. 인공태양을 만드는 핵심 부품으로 초고온 플라즈마를 담는 그릇인 진공용기를 국내 기술로 완성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에너지 개발에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외에도 핵융합에너지 실증을 위한 설계의 최적화와 실증로 건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가상 핵융합로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선도적인 미래 핵융합 핵심 기반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성공적인 핵융합에너지 실증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는 연구원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동안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비로소 독립법인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다시 거듭난 것인데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더욱 주도적으로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큰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요. 어떤 준비와 목표가 있을지 유석재 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유석재 원장은 KSTAR가 세계적 연구장치로서 선도적 지위 유지에 더욱 큰 노력을 쏟아야 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과 EU가 협업하여 건설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JT-60SA의 연구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KSTAR의 독주와도 같았던 핵융합 레이스에 선의의 경쟁자가 될 장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핵융합(연)은 KSTAR만의 차별적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예정입니다.


다음 ITER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차질없이 남아있는 조달을 완수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ITER 건설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완공이 점점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따라서 건설 완료 후 운영단계에서 파견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형 핵융합실증로 K-DEMO 개발을 위한 핵심 공학기술 연구개발 강화,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개발 확대 등 도전적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플라즈마기술연구소’로 격상하며,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개발의 국내외 거점으로서 핵융합에너지 분야와 함께 ‘플라즈마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맞이한 첫 번째 새해, 2021년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보았는데요. 핵융합에너지 개발이라는 길은 어느 누구도 끝까지 가 본 적이 없기에 어떤 어려움과 문제들이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핵융합(연)이 지금까지 앞장서서 어두웠던 길에 촛불을 켜왔듯, 앞으로도 인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길을 밝혀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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