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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인공태양’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태양처럼 핵융합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둘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장치입니다. ITER 장치는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장치 KSTAR보다 부피가 27배나 큰 토카막의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2020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 거대한 인공태양, ITER의 조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ITER 장치의 조립에 앞서 ITER 구성품들을 조립 공간으로 옮겨주기 위한 장비들이 설치되는 공간인 ‘크레인 홀’이 토카막 빌딩 위쪽에 만들어지고, 크레인이 이동할 수 있는 연결 ‘레일’ 등 다양한 장비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크레인 홀의 첫 번째 지붕 구조물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지붕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크레인홀의 지붕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만 1년 이상이 걸렸는데요. 그 이유는 지붕을 구성하는 거대한 구조물들의 이동이 우리가 블록을 쌓듯 쉽게 들어 올려 쌓을 수 있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죠. 설치 작업의 순서, 일정, 기계적 오차 등을 고려하여 조율해야할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심지어 바람이 부는 방향과 속도까지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며, 신중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ITER 장치 조립을 위한 크레인홀 지붕을 만들기 위해 ITER 연구진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3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인내심(Patience), 정밀함(Precision), 그리고 크레인의 긴 팔(Crane’s long arm)’ 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작업의 계획을 짜야 했으며, 실행으로 옮길 때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함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계획을 실행하여 거대 구조물을 옮겨줄 크레인의 긴 팔은 빼놓을 수 없던 존재였을 것입니다.
이 3가지는 ITER가 완성될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3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2020년 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세상에서 가장 큰 인공태양 ITER 장치, 그 안에 미래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초고온 플라즈마가 가득 담기길 바라는 전 세계 핵융합 연구자들의 기원이 담겨 있을 듯 합니다. 미래에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ITER의 모든 연구진에게 ITER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힘찬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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