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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 Fusion Story
  • ITER

201505.27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 – ITER 프로젝트

시스템 관리자   
https://fusionnow.kfe.re.kr/post/iter/496

 

 

오늘날 우리 사회는 휘발유나 전기 같은 에너지원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가기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산업경제가 발전할수록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있죠. 그동안 주로 소비해온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들은 그 사용량이 늘면서 고갈과 지구온난화와 같은 문제점을 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풍력이나 지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들은 오늘날 상당 수준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에너지 개발 방법들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으면서도 무한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핵융합에너지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에너지 문제는 어느 특정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현재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서 세계 여러나라들이 함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개발하고자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ITER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볼까요?


ITER는 화석 연료 고갈 위험과 환경 문제를 대비해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최종 실증하려고 추진하는 초대형 국제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985년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핵융합 연구개발 추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1988년 사업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초기 멤버는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일본 등 4개국이었으나 핵융합 연구 후발주자인 한국과 중국이 2003년, 인도가 2005년에 각각 합류해 총 7개국으로 IO가 구성되었습다. 사업비는 총 71억1,000만 유로이며 EU가 45.46%를 나머지 국가가 각각 9.09%씩을 분담하고 있어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ITER는 회원국별로 할당된 ITER 주요 장치를 각국에서 제작 및 조달 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할 계획입니다. ^^


로버트 아녹스 IO 홍보담당자는 “유럽이 더 많은 분담금을 내는 이유는 주관 국가인데다 ITER 건설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가장 크게 얻기 때문”이라며 “세계 에너지 소비가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50% 늘었고, 2030년까지 추가로 60%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TER 프로젝트의 성공은 인류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선진국들이 이렇게 합심해서 ITE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는 자원 고갈과 대체 에너지 개발이 어려운 현실에서 핵융합에너지만큼 효율적인 대안이 없다는 판단에서 인데요. 핵융합 반응은 태양 내부와 같이 플라즈마 상태의 작은 수소 원자핵이 융합하는 과정으로 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별다른 화석 연료 없이도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온실가스 배출과 연료 고갈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오작동시 곧바로 정지한다는 점에서 원자력 사고나 폐기물 걱정을 할 이유가 없으며 효율성도 좋아 최고의 미래 에너지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현재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개국은 한국의 케이스타(KSTAR)를 비롯해 대부분 자체 핵융합연구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은 연구가 미진한 상태로 ITER를 통해 기술선진국들의 노하우를 모아 핵융합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하루라도 앞당겨 실증하려는 게 프로젝트의 근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ITER 사업에서 빠질 수 없는 국가죠! 우리나라는 이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ITER 한국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있는 KSTAR와 ITER를 통해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2040년대에는 핵융합에너지를 상용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EAST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2030년대까지 핵융합에너지를 상용화하려는 중국에 이어 가장 빠른 목표랍니다! :D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은 “ITER 사업에 한국이 뛰어든 이유는 첫째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고 두번째가 우리의 자원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인데 그 다음 적극적인 나라가 한국이라고 봐도 된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언제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했을까요?

한국이 ITER 프로젝트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3년 6월로 현재 총 33명이 ITER 국제기구(IO)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초전도 도체·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블랑켓 차폐블록·열차폐체 등 10개의 조달 품목을 공급하는 역할 맡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올 4월까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IO를 통한 연구·개발(R&D)과 설계용역, 다른 회원국 조달품목 등에서 총 84건, 3,097억원 규모의 수주를 일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았죠. 각국의 자금 조달 문제와 원자력발전을 기준으로 묶인 각종 규제 등의 문제와 핵융합 장치 개발 기술이 제각각이다 보니 각국이 흩어져 제작하는 부품 개발 단계가 혼재돼 있는 점도 사업 진도를 늦추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본격적인 공사가 5년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진행률은 10%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라 중 적극적인 국가로 꼽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연구에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2040년,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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