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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IBF KOREA 2014] “세계 핵융합 비즈니스, 사흘간은 한국이 주인공이었다”

시스템 관리자   
https://fusionnow.kfe.re.kr/post/iter/109

IBF KOREA 2014(국제핵융합실험로 비즈니스 포럼)는 세계 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미래의 핵심 에너지가 될 핵융합에너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를 실증하는 ITER 프로젝트 사업의 관련 산업기술 정보를 한 자리에 모여 나누고 교류하는 세계적 장입니다.

ITER를 구성하는 부품 하나하나는 모두 고도를 넘어 극한의 기술력과 최첨단 과학의 집약체입니다. 연구자는 물론 산업체도 함께 해야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ITE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에 걸맞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또 참여 자체가 기술 개발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첨단의 신기술을 확보할 것입니다. 그 놀라운 신기술력은 우리의 예상을 넘어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시키는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그간 이 분야는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 왔습니다. IBF도 ITER 장치를 건설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격년제로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격년제 사이에 비유럽 국가에서도 개최되는 행사로 확장됐으며, 드디어 2014년 7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유럽에서 약 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산업과 업계에 커다란 비즈니스 공간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장 큰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소중한 첫 발을 뗀 것입니다. 우리가 얻을 것은 큽니다. ITER프로젝트에 세계 선진 7개 회원국과 같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기존 개최지였던 유럽권 바깥의 한국에서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 것은 훗날 세계 미래 핵융합에너지 경쟁에서 선두주자였던 이들과 뒤쫓는 이들이 모두 만난 자리로서 기억될 것입니다.

 

이현곤 ITER 한국사업단 기술본부장, IBF KOREA 2014 中 


 

 “70년대 이후 대량 배출된 우리나라엔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엔지니어링만이 아니라 중공업 기술에서도 우린 우수합니다. 단, 유럽시장 등 세계 주 무대를 공략하려면 아직은 많은 비즈니스 기술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그들의 기술 규제나 표준 현황 등에 대한 정보와 그들의 제도와 법적인 정보가 절실합니다. 또 이를 위한 정보 공유의 기회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가 필요한 겁니다. ITER도, 한국에서 열린 IBF도 그 모든 것을 위한 훌륭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후엔 미지의 영역에서 비지니스를 개척할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권면 소장님은 “핵융합에너지라는 아직까지는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미래 자원 개척에 있어 과연 한국은 세계에 나설 경쟁력을 갖췄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미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다만, 경쟁하려면 이런 자리는 꼭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7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IBF2014는 세계의 핵융합 기업이 한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보기 드문 자리였습니다. 7개 회원국에서 117개 기업이 참여했고 210여명이 찾았습니다. 


초강대국 미국, 한중일 아시아 3개국, 이 분야의 선진세계인 유럽, 제3세계의 대표적 국가인 인도, 그리고 러시아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건설 중인 핵융합 실험로는 미래 에너지 자원의 역사를 바꾸는 시도입니다. 아울러 이들 회원국들이 모여 앉은 자리에서는 각자가사업 현황과 구매, 발주 계획이 논의되고 그간 ITER 산업체들의 수행성과 및 경험이 연구 분야별로 소개되는 비즈니스 미팅의 현장이었습니다. 


  

한국이 미래 에너지의 총아인 핵융합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은 고무될 만한 사실입니다. 실제로 국내 산업체들은 ITER사업 참여로 지난 6월까지 회원국과 국제기구로부터 총 69건, 약 2800억 규모의 해외 수주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 날 행사장에서도 국내외 관계자들은 매 섹션마다 관심을 집중시키며 소리 없이 열정을 보였죠.


  

  


한국에서, 일본에서, 러시아에서, 유럽에서, 그리고 중국과 인도에서 온 사람들. 그들이 말하는 미래와 이 세상은 어떤 색을 입히고 무엇으로 움직이며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이번엔 고개를 돌려 발표장이 아닌 1대1 미팅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을 향했습니다.


  

비즈니스 업계에서 명함 교환은 정말이지 신성한 것이라 들었습니다. 그것은 국가를 떠나 전 세계 누구에게나 통하는 상식이죠. 이날 시간에 쫓기면서도 열심히 7번 테이블에서 또 8번 테이블로 움직이는 한국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강현 두산중공업 원자력영업2팀 차장과 한승봉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바쁜 시간이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질문에 답해 주었습니다.

 

“성과요? 글쎄, 아직까진 성과를 내는 중 이라기보다는, 성과를 내려고 열심히 뛰고 있는 거죠. 이 분야는 신수종 사업(새로운 종류의 나무 – 새로운 육성사업)이 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니까.”

 

“이렇게 세계인들과 마주할 수주의 장은 흔치 않잖아요. 바람직한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 보시는지요?”

 

“그렇죠. 서로가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까. 그리고 이 분야는 앞으로 얼마나 많을지 모를 저마다 새로운 영역을 여는 시작이자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또 하나, 우리 두산중공업은 이 영역에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회사니까요.(웃음)”


  

  

세계의 미래 에너지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소리 없는 총성 속에 협력과 경쟁이 언어의 벽을 넘어 진행됩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이 블루오션을 선점할 수 있을까요? 확실한 것은 최소한 2014년 7월 2일부터 4일까지, 그 사흘간만큼은 이 세상의 중심에 있었다는 겁니다. 핵융합 분야의 승리자로 웃을 수 있는 그날 우린 이 날을 다시 떠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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